『전통과 현대가 아우러지는 무용으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찾으세요』 동·서양의 대표적 춤인 재즈댄스와 한국무용이 한무대에 올랐다. LG문화교실은 24일 월피동 민방위교육장에서 제4회 어린이 재즈댄스 및 한국무용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50대를 훌쩍 넘긴 주부들도 포함된 LG문화교실 수강생들은 익숙한 손과 발놀림으로 오슬러 왈츠에 이어 흥겨운 각설이 타령으로 무대열기를 한껏 달궜다. 또 「차차차」 「새드살사」 「들춤」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춤사위로 나이를 잊은 활력을 보여줬다. 전통가락의 멋과 흥이 제격인 사물놀이 공연엔 객석을 가득메운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연이어 쏟아졌다.



어린이들의 앙증맞은 몸짓도 공연장의 흥을 한껏 부풀렸다. 재즈댄스를 선보인 어린이들은 익숙한 몸짓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LG문화교실에서 국악무용을 지도하고 있는 김미선 강사는 『무용과 국악은 우리생활과 정서에 감동의 희망을 불러주는 인성개발 프로그램』이라면서 『대중문화 홍수속에서도 문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매년 정기공연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본지 조원칠 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쁘고 즐거운 비젼을 가지면서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청량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미선 강사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챠밍디스코 유아재즈댄스 초등생 재즈댄스를 화 토요일에 지도중이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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