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본오동 872-16번지에 토지소유주 김모씨 등이 복합주택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도로경계선을 기준으로 약 6m 안쪽에 건물을 신축한 기존 주택과는 달리 3.3m만 남기고 건물을 신축하자 인근 교통정체와 함께 재산상 피해가 우려된다며 지난달 30일 시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주민들은 기존 건물과의 기준선을 무시하고 도로경계선 쪽으로 약 3m 더나온 상태서 건물을 신축할 경우 인근 상가의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뿐만 아니라 이 일대 교통체증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며 인근 우성아파트 입주민과 상인 등 530명이 연대서명해 이에대한 대책을 시에 촉구했다.
신축건물은 인근건물들이 도로경계선을 기준으로 약 6m 안쪽에 기준선을 맞춰 신축된것과는 달리 기존건물보다 도로쪽으로 3.3m를 더 나와 신축중이어서 마찰을 빚고 있지만 법적으로는 개인소유지여서 양측의 합의없이는 민원해결이 쉽지않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법적으로 건물신축에 별문제는 없지만 인근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제기돼 건축주와 주민간 중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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