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이동에서 00음식점을 운영하는 임윤자씨,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으면서 나눔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60㎡평 남짓한 공간에 수년간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봉사를 해오고 있는 임사장. 드러내 보이기 싫어하는 성격에 남 앞에 나서기는 더욱이 싫어한다는 임씨의 모습에서 따뜻한 참 사랑이 베어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지난 5월9일 어버이 주간을 맞아 이동관내 상록수경로당 어르신 40여명을 초청 오찬을 준비하는 손길에 이마에 구슬땀이 주렁주렁, 연신 손으로 이마의 땀방울을 닦으며 손님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어 보였다.

어르신이 식당에 다다랐을 때 입구에 서서 ‘어서오십시오’ 연신 허리를 굽여 따뜻한 미소를 보이며 인사하는 모습에 젊은이가 ‘효’사상을 잊지 않고 배려하는 섬김의 자세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어르신께서는 연신 답례했다.

최영석 기자  webmaster@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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