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보호관찰소(소장 최성학)가 외부 기관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맺고 보다 체계적인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안산보호관찰소는 15일 안산공과대학과 관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안산보호관찰소는 이 대학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에게 실습의 장을 제공하고 청소년보호관찰대상자 검정고시 학습지도 등 사회봉사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안산공대는 보호관찰제도 및 교육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앞서 9일엔 월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인종)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월피동에 거주하는 보호관찰대상자와 일대일 결연을 맺어 이들을 가까이서 지도·감독하고 지역의 범죄예방과 소외계층을 돕는 지원활동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상호 협약에 따라 월피동 관내 공원화 사업이나 환경정화 작업, 꽃밭가꾸기 사업 등에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투입해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안산보호관찰소 최성학 소장은 “보호관찰제도가 성공하려면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며 “지역주민이 같은 동에 거주하는 보호관찰대상자를 지도.감독하는 협약을 맺은 것은 이들의 재범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