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적으로 이뤄지는 밀렵감시를 통해 천연기념물 등 야생동물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야생동물로부터 피해를 입고있는 농가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지역 최초로 경기자연생태계 관리협회가 14일 오후 본오빌딩 4층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서민석 회장을 비롯 서재훈 고문, 정장용 수석부회장, 신재상 사무국장, 부회장.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연생태계 관리협회 출범을 축하했다.

서민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바른 수렵문화를 바로 알리고 불법적인 밀렵감시를 통해 우리 자연생태계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 창립을 시작으로 경기지역내 전 지역에 지회를 구성, 농작물을 해치는 야생동물 개최수 조절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렵용 엽총을 가진 엽사들과 공기총을 소지한 지역농민들로 구성된 자연생태계 관리협회는 회장단과 회원 80명으로 구성됐다.

협회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올바른 수렵문화 전파와 농작물을 헤치는 야생동물 개최수 조절, 유해조수 구제, 시화호 자연생태계 보호, 천연기념물 등 야생동물 밀렵감시단 운영, 경기지역내 맷돼지 유해조수단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각종 야생동물로부터 지역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전개,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협회 임원 대부분이 생활체육 클레이 사격 선수들로 구성돼 사격동호인 활성화 및 교육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협회측은 밝혔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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