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시민교육센터 안산아침논단 박호열사무국장님.
지난번 강연회에 초청해 주셔서 무척이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 강연회에서 저는 지역의 오피니언리더들에게 평소 품고 있던 안산시민과 시 미래구상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안산에서만 20여년 정치를 해 오면서 안산을 발전시킬 묘수가 무엇인가 늘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제 생각과 박국장님 고견이 맞아 떨어져 기쁩니다.
바로 박국장님이 공개편지에서 언급했듯 안산발전의 주역은 바로 안산의 주체, ‘사람’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안산사람이 안산발전의 희망이며 주체적으로 성장 동력의 핵심이라고 단언합니다.
앞으로 저는 박국장님의 고견을 귀에 잘 담아 정치행보의 사표중 하나로 삼을 것입니다.
박호열사무국장님.
제가 강연회에서 제안한 ‘안산발전 100인 추진위원회’ 구상은 향후 인구 100만 시대를 맞아 노선과 이념, 계층 구분 없이 안산을 사랑하고 역동적으로 파이를 키워야한다는 생각과 힘을 가진 분들이 안산발전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상징적인 숫자입니다. 또한 ‘사람’이 발전의 중심이라는 사고의 부산물이기도 합니다.
결코 여야를 가리고 진보와 보수를 나누는 20세기적 사고틀이 아닌 정반은 곧 합이라는 철학적 토대 속에 누구와도 손을 잡고 안산발전이라는 화두를 깨려고 하는 시도입니다. 면밀히 관찰해 주시고 수면위로 떠오를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요청합니다.
저는 앞으로 안산을 위해서라면 이 일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제도적인 뒷받침을 위해 입법화도 시도할 것임을 고려중입니다.
그리고 박국장님께서 제안한 가칭 안산발전협의회 구성을 위한 민관정대토론회도 분위기와 여건만 성숙된다면 참여를 마다하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안산아침논단이 지역사회로 부터 사랑을 받고 안산을 통째로 기획하는데 모티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현장을 뛰는 경제전문가 한나라당 박순자국회의원 드림.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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