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번째 열리는 성호문화제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성호공원과 이익선생 묘역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안산시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성호문화제는 범시민적 향토문화축제로 성호 이익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안산시가 개최하고 있으며 전통문화 체험행사 위주로 진행돼 안산의 독창적인 지역문화예술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올해 성호문화제는 7일 이익선생 사당에서 선생의 학문적 업적 및 사상과 인품을 숭모하는 숭모제로 시작으로 된다. 숭모제는 사계ㆍ학계 인사와 유림의 참여 속에 전통유교식 서원제로 펼쳐진다.

이어 성호학술대회와 삼두회 장터, 성호 백일장, 성호사생대회 등 풍성한 행사가 준비된다.또한, 소규모 전통문화공연으로 둔배미놀이 시연과 합창, 국악, 무예 24기, 사물놀이, 경기민요, 국악공연, 북청사자놀음, 은율탈춤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둔배미놀이 시연은 우리 안산지역 고유의 전통 민속예술로 전통문화예술 보급 및 시민들의 애향심 고취로 마련된다.

‘삼두회 장터’는 안산문화원이 야심차게 준비하는 행사로 성호 이익선생이 가난한 백성들에게 도움이 될 ‘콩(豆)’을 전파하기 위해 결성했던 삼두회(三豆會)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해 성호이익선생의 애민사상과 실학사상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즉석 두부 만들기 코너와 콩엿, 콩가루 묻힌 엿 등을 비롯해 뻥튀기 판매, 맷돌체험, 떡치기 체험, 콩나물시루 물주기, 다듬이돌질 체험하기 등의 행사를 계획 중이며 전통 민속 놀이마당으로 제기차기, 널뛰기, 굴렁쇠, 투호놀이, 떡치기 코너 등도 마련 될 예정이다.

최영석 기자  bluepe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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