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생활체육 해동검도연합회가 후원하는 정무회 전통검도인 진검베기대회가 8일 안산 광덕정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검도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불우이웃을 돕기위해 마련한 것으로 올해 세 번째 맞는 전국 검도인 축제다.

진검 검도대회는 전국 관장과 사범, 성인 남녀 동호인, 대학부, 고등부로 나뉘어 참가자들은 짚단 베기, 대나무 베기, 단체전을 치렀다.

짚단 베기와 대나무 베기는 일반 초급부, 일반부, 검사부, 최우수 검사부로 진행됐고 단체전은 3인조 경기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 수익금의 일부는 입상자의 이름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약 120여명의 검객이 참가해 치른 지난해 대회때는 입상자들이 결식아동을 돕는데 상금 일부를 기부했다.

대회를 주관한 정무회 이양호 회주(會主·월피동 안산정무본관)는 “한 자루의 검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검의 정신’을 배우고 우리의 전통을 잇기위해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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