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체납차량은 지자체 세수 확보에 어려움을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및 각종 범죄에 악용되는 일명 대포차량으로 변질될 우려가 높다.

이에, 상록구청(구청장 조빈주)에서는 지난 3일 지방세 체납차량 52대에 대해 인터넷 싸이트를 통한 공매를 실시했다. 이번 공매에는 총 304명이 응찰해 평균 6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2002년식 카렌스 차량의 경우 17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상록구 세무과 안용수 클린택스 담당은 “체납차량에 대한 공매는 체납액 징수, 체납에 따른 물리적 제재와 경각심 및 이들 (일명대포차)차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및 각종 범죄행위 예방등 일석 3조의 효과가 있기에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체납차량 공매를 통한 체납액 징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석 기자  webmaster@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