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는 신안산선, 수인선, 소사~원시선 등 안산을 경유하는 3개 광역전철의 효율적인 건설을 위해 구성한 안산시의회 광역전철특위(위원장 문인수)의 활동기간을 올해 12월까지 6개월간 연장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23일 제158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안산을 통과하는 광역전철 노선마다 현안문제가 많이 남아있고 지하철 4호선의 지중화 사업도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이의 신중한 추진이 필요하다”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활동기간 연장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에따라 시의회 광역전철특위는 2006년 6월 제5대 시의회가 개원하면서 구성된 뒤 지난해 6월 1년간 활동기간을 연장한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6개월 더 활동기간을 연장했다. 수인선의 경우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지상부 토지의 합리적 이용에 관해서만 합의를 했을 뿐 세부적인 사업 내용은 아직 협약으로 체결하지 못하고 있고, 신안산선도 구체적인 통과 구간에 대한 정부의 노선 발표가 올 하반기로 계속 미뤄지고 있다.

소사~원시선의 석수골 역사 건립 역시 BTL(임대형 민자유치)사업의 부대사업으로 추진되다 보니 사업의 추진방식이나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하는데 문제가 적지않아 이들 사업들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신중하게 추진하려면 관련 전철특위의 활동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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