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산지역당협위원장들의 복당 불가론으로 어려움을 겪던 친박연대 홍장표 의원(얼굴)의 복당이 최종 결정됐다. 홍 의원은 18대 총선을 앞두고 낙하산 공천에 반발해 한나라당을 탈당, 친박연대로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한나라당은 지난 16일 복당심사위원회를 열고 18대 공천을 신청했다가 낙천한 뒤 친박연대로 출마한 홍장표 의원 등 5명에 대해 복당을 즉시 허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이날 입당심사위 결과 브리핑을 통해 “오늘 결정으로 최소한 18대 총선 공천과 관련된 복당 문제는 해소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홍장표 의원은 “지난 10여년간 온 몸을 던져 이끌어 왔던 한나라당을 눈물로 탈당하면서 반드시 살아오겠다던 안산시민과의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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