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정당별 지지도에서 우위를 다투고 있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경우 시장후보로 나설 대표주자가 각각 3월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여 후보자간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또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장관(민주당 안산갑지구당 위원장)이 지난 8일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출마를 선언한데 따라 갑지구 보궐선거를 노린 당별 시장후보군들의 지각변동도 전망된다.
민주당은 오는 3월 31일 경기도지사 후보선출에 맞춰 시장후보도 확정지을 가능성이 높다. 시민직접참여제 형식의 모집당원 등 최소 1천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뽑아 도지사와 시장후보를 동시에 선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현실적으로 단일후보 추대나 경선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결국 중앙당 차원에서 후보를 선출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3월 9일까지 지구당 개편대회를 마무리해야하기 때문에 빠르면 3월 중순께엔 당 차원에서 시장후보를 낙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영환 국회의원(민주.갑지구)이 6월 지방선거에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참여의 뜻을 공식 선언함에 따라 경선결과에 따라 갑지구 국회의원 자리를 겨냥한 예비후보군의 출마저울질도 본격화되고 있다.
시장선거 출마설이 나돌던 한나라당 김동현 갑지구위원장은 자치단체장보다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쪽으로 이미 입장을 굳힌 상태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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