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시작하는 입장에서 국민들의 뜻을 잘 헤아리고 받들어서 경제성장보다 선 물가안정과 서민들
의 생활을 편안하게 해주는데 모든 정부의 기능과 업무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고위 당정회의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과 홍준표 원내대표, 임태희 정책위의장 등 당 관계자를 비롯해 한승수 국무총리와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등 정부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국민 모두가 먹고사는 걱정 없게 해줄 수 있는 기대감에 이명박 정부를 만들어 주셨는데 불과 140여일 만에 뿔이 나있고 민심이 돌아앉아 있다”면서 “우리 모두는 정부이면서 여당으로서 책임져야할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어 “우리 새 지도부가 국정 중심에서 책임지는 여당의 모습을 갖추는 만큼 총리를 비롯한 장관들께서도 다시 출발하는 입장에서 매진해줄 것”을 당부한 뒤, “정치의 일선에서 열심히 도와드릴 것은 도와드리겠지만 곱지 않은 지적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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