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불우한 이웃에게 사랑의 온정을 전달해 온 한빛아이앤비(대표이사 이필상)가 올해도 설날을 맞아 안산 광명 시흥시에 거주하는 소년 소녀가장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지역케이블 방송인 한빛아이앤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자칫 소홀하기 쉬운 소년 소녀 가장들과 함께 설날을 보내기 위해 총 30가구에 사랑의 양식을 전달했다.



특히 사랑의 양식 전달은 대부분 전문 운송서비스를 이용해 배달했으나 안산 소재 모고등학교에 다니는 서모양의 가정에는 한빛아이앤비 관계자가 직접 방문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



지하 단칸방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고있는 서양의 가정을 방문한 이 관계자는 『어두운 단칸방에서 홀로 방을 지키는 할머니와 방안에 걸린 아이들의 사진을 보았을 때 목이 메어오는 감정을 억누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 『가정을 일일이 방문할 수 없는 현실이 아쉽고 마련된 쌀로는 이들의 어려움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한없이 부족한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면서 주위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한빛아이앤비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성원으로 발전하고 있는 한빛의 역할은 양질의 방송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일도 포함돼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사랑의 양식전달 사업을 통해 시청자와 더욱 가까이 하는 방송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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