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시민·환경단체들이 반월.시화공단내 환경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조직적 체계를 새로 갖추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안산환경운동연합 안산경실련 안산의료생협 등 관내 5개 단체는 21일 「안산환경개선시민연대」 창립대회를 갖고 환경오염행위 감시 및 조사활동 등 환경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했다. 이날 창립한 시민연대는 지난해 6월 「반월·시화공단 환경개선을 위한 시민대책위」의 사업내용과 주요활동을 좀더 체계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발판마련 차원이다.
시민대책위는 당시 전국 최초로 시민단체와 폐기물 소각업체간 자율협약을 체결했지만 민간환경감시단의 공식적인 운영시까지 시민대책위 감시활동을 잠정 연기키로 하면서 별다른 활동을 해오지 못했었다.
이에따라 시민연대는 앞으로 민간환경감시사업과 환경교육사업 환경조사사업 홍보활동 등에 주력하면서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대안을 제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민연대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관내 공단내 폐기물처리업체와 염색 도금 제약 등 화학약품 사용업체들이 다이옥신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많은 오염물질을 방치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안산지역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에 대해 체계적인 감시와 조사활동을 통해 환경오염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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