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구청(구청장 조빈주)이 올해 상반기 동안 구청을 방문한 시민들로부터 청렴도와 만족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록구가 ‘상록 해피콜(Sangnok Happy-Call) 서비스’를 통해 시민 1천197명을 대상으로 4개 항목 8개 부문에 걸쳐 청렴도 및 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상반기 만족도가 93.6%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29일 열린 성과보고회에서 발표했다.

특히 청렴도는 만족도 100%를 기록해 구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 전문성 부문에서는 담당업무 숙지도 및 처리기한 준수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94.2%로 나타났고, 친절성에 있어서도 92.7%가 대체로 만족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시설의 편의성 부문은 민원인 휴식공간 부족 및 주차장 문제 등을 지적한 시민들이 많아 만족도가 87.2%로 낮게 평가돼 구청사 신축 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빈주 구청장은 “고객만족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고객만족 마인드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고객응대 매뉴얼을 통한 친절마인드 향상 교육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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