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4호선 고잔역에 총사업비 14억200만원을 들여 장애인과 어르신, 유아·임산부를 위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다.

박순자(얼굴) 의원에 따르면 오는 9월초 고잔역사에 2대의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가 착수돼 내년부터 본격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되는 고잔역의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는 당초 국토해양부가 추진해온 철도이용편익시설 확충사업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하지만 장애인 및 어르신들의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시설개선 요청하는 목소리가 강력히 제기돼 사업연도를 앞당겨 올해 착공하게 됐다.

박순자 의원은 “당초 사업비 8억여원을 들여 엘리베이터 2대만 설치키로 했던 고잔역사 시설개선사업은 이용객의 편의증진을 위해 에스컬레이터 2대를 추가 설치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지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고잔역사의 엘리베이터 설치는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총선공약으로 약속을 지키게 됐다”면서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 사회적인 교통약자를 위한 이용편의가 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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