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 무대매너로 관객을 쥐락펴락하는 '어린왕자' 이승환이 안산에서 첫 라이브공연을 갖는다.



지난해 윤도현 밴드 공연을 개최해 화제를 모은 '아트사이드'(대표 고정범)는 오는 23일부터 이틀동안 안산1대학 강석봉기념관에서 '이승환 쎈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89년 'BC 603'으로 데뷔한 이승환은 열정적인 무대매너 못지않게 국내 뮤지션 가운데서는 하고싶은 음악을 하는 몇 안되는 가수로 꼽힌다. 2 3집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등이 빅히트하며 작사작곡 실력까지 갖춘 대중적 발라드가수로 인기를 끌다 이후 메탈과 아트록 등 다양한 음악세계를 추구하며 두터운 매니아를 확보한 이른바 '라이브의 황제'로 불린다. 최근 7집 앨범 'egg'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 성황리에 전국투어 콘서트중이다.



대전과 부산 대구등 광역시와 수원 등 그동안 대도시에서 주로 공연을 주로 해왔는데 수도권에서는 이례적으로 안산에서 열광적인 '라이브형 대형가수'의 진면목을 보여줄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 이승환은 약 4시간 30분동안 신곡은 물론 애창곡과 히트곡 등 40여곡을 들려준다.



고정범 대표는 "관객들이 4시간 반 동안 정말 '환장'하는 감동이 '쎈'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ticketlink.co.kr)이나 전화로 예매할 수 있고 공연은 각각 오후 6시부터. 1층 5만5천원 2층 4만5천원.

문의:495-0763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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