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대책위원회는 『영흥화력발전소 기동전력 공급을 위한 임시선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통해 한국전력이 사강변전소에서 영흥송전선로간 18.3KM 구간에 임시선로 건설을 안산 화성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책위는 영흥화력발전소가 지역 대기환경에 지장을 초래하고 허가받은 160만 KW 분량의 송전선로 통과와 시화호 관통에 따른 문제점 및 농지예정지역 선착장 사용 등에 대해 수차례 개선점을 요구했는데도 이를 묵살하고 자연파괴를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책위는 또 23개 임시철탑의 다수가 임야지역을 통과하면서 자연훼손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안산시 조례상 해발 30m이상 경사도 20%이상 임목본수 40%이상의 지역의 경우 환경보존을 위해 개발을 금지하고 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계획이 수립됐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에 따라 ▲영흥화력발전소의 확대계획을 취소할 것 ▲송전탑의 시화호 관통계획을 취소하고 지중화 계획을 수립할 것 ▲현재의 임시선로 계획을 재수립 할 것 ▲안산시는 자연훼손행위인 현 가상선로와 관련 어떠한 허가행위도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