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지킴이는 24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정활동 평가보고회를 갖고 의원별 종합평가 결과 각 상임위원회별로 2명씩 총 6명의 의원을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의원별 평가는 상반기 동안 회의별 발언수, 발언의 질, 자료제출 요구, 출석율 등의 기준에 따른 지표를 합산해 산정한 것이다.
시의회에 대한 평가에서는 상반기 동안 12개의 조례안(개정조례안 포함)을 발의하고 이 중 민생과 관련된 조례도 다수 포함된 것을 들어 입법활동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각 상임위원회 활동도 현장방문, 간담회, 설명회 등이 활발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경제사회위원회가 우수위원회에 뽑혔다.
다만 사동 90블럭 개발사업, 돔구장 건설 논란, 안산지방공사 설립 등 굵직한 현안들에 대해서는 시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지원과 견제라는 제 역할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올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3명의 시의원이 공천을 이유로 의원직을 중도 사퇴한 것은 보궐선거로 인한 유권자의 혼란을 초래하고 혈세를 낭비하게 한 사례라고 의정지킴이는 지적했다. 총선 직후 당시 시의회 의장과 부의장이 당적을 변경한 것과 이를 빌미로 의회 등원 거부 등 파행을 겪은 것 역시 책임감이 부족한 행태로 지적됐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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