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수연이를 도와주세요!

신학기를 맞아 학우들과 함께 한창 뛰어 놀며 귀여움을 독차지해야 할 한 초등학생이 난치병을 앓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난치병인 급성골수성 백혈병을 앓고있는 모수연 학생(11·정지초 3학년·사진)수연이는 지난해 10월 감기증세를 보여 동네 소아과 의원을 찾아 진찰을 받았으나 병원측은 감기가 아닌 다른 병이라며 큰 병원을 찾으라고 권유했다는 것.



이후 수연이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급성골수성 백혈병 판명을 받고는 지금까지 병마와 싸우고 있다. 백혈병 판정을 받은 이후 수연이는 3차례에 걸쳐 항암치료를 받기도 했으나 수천만원에 달하는 수술비와 수술 후 필요한 혈소판 기증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골수를 기증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나 오는 4월23일 골수이식 수술을 받기로 했다. 문제는 골수이식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게되면 혈소판 수치가 떨어져 2일에 한 명 정도의 혈소판 기증자가 필요하고 골수수술에 따른 수술비용도 만만찮아 수연이 부모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 수연이 아빠 모광상씨(43)는 『어린 수연이가 힘든 항암치료를 잘받고 있어 다행스럽지만 급성골수성 백혈병으로 판명된 수연이에게 골수이식 수술을 할 때 필요한 A형 혈액형과 수술비 마련이 큰 걱정』이라며 주위의 따뜻한 온정을 당부했다. (도움 주실분 011-486-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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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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