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0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결과”에서 경기도 시. 군중 2위에 해당하는 8.63을 받았다. 이는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31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청렴도(외부청렴도) 개선부문 전국 3위의 성과를 달성했던 지난해보다 전국 87위, 경기도내 13위가 상승한 성과를 올렸다. 도내에서는 광명시가 1위를 차지했다.
이외 계약 및 관리업무 8.99점, 주택, 건축, 토지, 개발행위 인허가 8.61점, 식품 및 환경분야 인허가 지도단속 8.30점을 받았으며 이번 조사는 업무를 처리한 경험이 있는 민원인들에게 전화로 조사한 “외부 청렴도”와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평가한 “내부 청렴도”를 평가했다.
청렴도 상승의 이면에는 박주원 시장의 강력한 청렴의지가 한 몫 차지했다. 박 시장은 취임 초부터 공직자의 부정과 부패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전국 최초 청렴모니터링 콜센터 운영, 공직자부조리신고포상금 조례제정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2006년 11월 39개 기관이 참여하는 안산투명사회협약을 체결, 협약당사자들이 지역사회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적극 참여해 온 것이 오늘의 결실을 맺게 됐다는 평가다.
박주원 시장은 “안산시가 이제야 비로소 전국 최고의 청렴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1700여 공직자 및 시민들과 함께 최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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