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타이틀 매치 전초전◁
먼저 오는 23일(토) 오후2시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동양 타이틀매치 전초전이 열린다. 안산에서 복싱경기가 열리는 것은 지난 99년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권투위원회가 공식 인정한 경기로 그 열기가 매우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범진프로모션 류명우 권투교실이 주최하고 안산신문과 한빛방송이 후원하는 이번 동양타이틀매치 전초전은 범진체육관의 김정범 선수와 태국의 통락옹피몬이 맞붙는 경기로 안산시민들에게 복싱의 진수를 맘껏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김재원선수(범진)와 조진홍(리빙) 선수의 치열한 맞대결에 이어 채상동(대전 극동) 선수와 홍효식(부산 마성)선수의 게임이 이어 벌어진다.
특히 박현정 선수(범진)와 이혜림 선수(리빙)의 경기는 아직 여자복싱을 관람해보지 못한 관람객들에게 보다 흥미진진한 경기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동시에 점점 멀어지고 있는 옛 복싱의 명성을 되찾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게임은 입장료가 무료로 특히 많은 금액을 안산에 소재한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한다는 계획이어서 그 열기 또한 경기 못지 않게 흐뭇한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를 주관한 윈윈공영대표 구임환 대회장은 『안산에서 복싱경기를 개최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불우이웃돕기 행사도 함께 열려 그 의미가 남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경기는 천기건설과 보령전설 윈윈공영주식회사가 협찬한다.
▷안산 하프마라톤대회◁
봄 햇살을 가르며 안산 일원을 달리는 제1회 안산하프마라톤대회는 봄기운을 마음껏 만끽하는 동시에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건강관리에도 적격인 운동으로 안산의 마라토너에겐 더할 수 없는 대제전이다.
오는 24일(일) 오전10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다른 대회와 달리 대한육상연맹이 공인한 대회로 구간별로 개최된다.
먼저 5Km에서 벌어지는 건강달리기 대회와 10Km 단축마라톤 마라톤 풀코스의 절반을 달리는 하프마라톤 코스에서 열린다.
5Km와 10Km코스는 학생부와 청년부 장년부 노년부로 나눠 1등에서 5등까지 상패와 기념품이 주어지며 하프코스 우승자에겐 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기록증이 수여된다. 그외 2등부터 5등까지 상금이 주어지고 6등부터 10등까지는 트로피와 기록증이 그리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와 완주메달이 각각 주어진다.
하프마라톤 코스가 열리는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일부 도로에서 교통통제도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각별한 협조가 요구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회가 끝나고 나서 각 구간별 우승자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이 열려 나눔의 미덕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에서는 종합예술인 홍서범씨의 축하공연과 그룹사운드 옥슨 외 연예인들이 참여하는 공연이 펼쳐져 주말 안산 시민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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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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