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 5월 1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안산시 사동(구 챔프카경기장)에서 열릴 ‘2009 국제레저항공전’ 준비에 나섰다.
도는 지난 20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한 조직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경기도, 안산시, 국제항공연맹, 대한민국항공회, 한국항공소년단, 경기관광공사 등 6개 기관과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앞으로 ‘2009 국제레저항공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또 이 자리에서 피에르포트만 국제항공연맹(FAI) 총재, 이원갑 대한민국항공회 총재, 김홍경 한국항공소년단 총재, 김상태 전 공군참모총장, 이원복 EAA 기술자문위원, 여준구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유진룡 을지대학교 교수가 조직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와 함께 실무차원의 전문가들로 이뤄진 추진위원회를 구성, 도민을 비롯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항공레저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2009 국제레저항공전’은 ‘미래를 향한 푸른 비상(어린이에게 항공의 꿈을!)’을 주제로 고부가가치 지식기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항공레저산업의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시화호권역을 경기국제보트쇼와 함께 해양, 항공, 레저 등의 관광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제레저항공전에서는 항공레저스포츠산업전을 비롯해 항공컨퍼런스, 청소년 항공체험전, 항공체험캠프, 항공레저스포츠대회, 곡예·묘기대회 등이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MOU 체결과 조직위원 위촉식으로 ‘2009 국제레저항공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차질 없이 준비해 항공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최영석 기자  gijun@an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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