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지상통과 반대대책위원회」는 4월부터 지상통과 반대 안산시민 10만인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한데 이어 5~6 9~10월께 두 차례에 걸쳐 철도청 항의방문 등 대규모 집회를 개최키로 했다.
또 시민단체와 관내 주민자치위원회를 연계하는 조직구성안도 마련했는데 관내 21개 동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수인선 안산구간 지상화 건설계획에 따른 대시민 홍보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대책위는 시민 서명운동을 받아 도지사선거와 대통령 선거때 각 후보들에 지상화계획 철회를 정책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대책위는 지난해 12월 본오1 2 3동과 사1 2동 자치위원장을 공동대표로 출범했는데 관내 21개 동을 권역으로 나눠 홍보와 서명운동 등을 전개키로 함에 따라 관내 전지역으로 수인선 안산구간 지상통과 반대운동이 확산될 전망이다.
한편 철도청의 수인선 복선화전철 사업과 관련 안산구간에 대한 지상화 반대에 따른 대안마련이 쉽지 않은 상태여서 전 안산시민이 동의하는 합의안 마련이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안산구간 중 신설구간에 대한 지하화 요구는 기존구간에 대해선 지상화를 전제로하는 것이어서 지역주민간에 이해관계에 따른 갈등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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