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를 통해 해양레저산업을 대한민국의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관련 지자체와 의회, 학계, 언론계, 업계 전문가 등 35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29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도 해양레저산업 발전 전략 수립과 보트쇼 및 요트대회의 행사추진전반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조직위원들 모두 “도가 추진 중인 해양복합산업단지는 국내 최초 해양레저관련 대단위 산업단지로 동북아 해양레저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입을 모았다.
이 자리에 참여한 김 지사는 “세계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 침체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흔들리지 않고 경기국제보트쇼를 통한 해양레저산업의 저변 확대로 경기도와 서해안을 해양레저산업의 중심지로 중점 육성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6월 3일부터 7일까지 화성 전곡항과 안산 탄도항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전시업체 250개사, 투자자 바이어 200개사를 유치 목표로 설정했다.
또 보트·요트 및 관련 부품 전시 뿐만 아니라 해양복합산업단지 착공식, 국내외 업체 유지를 위한 투자 환경 설명회,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컨퍼런스 등을 개최해 해양레저 산업화를 위한 비즈니스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배모형 전시, 바이크 요트, 범선 승선 등 체험행사를 늘리고 셔틀버스를 거점 지역별로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수-청산도(전남 완도)-새만금-가로림만(서산)-전곡항, 탄도항을 100톤급 대형 범선을 타고 항해하는 ‘서해안 뱃길체험’도 실시한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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