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작년 한 해 동안 민원행정 전반에 대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주민등록등·초본, 인감증명 등 제증명 민원이 2007년 대비 13% 증가한 83,287건을 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더풀 25시 민원감동센터가 있는 호수동주민센터가 가장 많은 335,588건, 본오3동주민센터는 151,120건을 발급한 것으로 나타나 민원감동센터 운영이 점차 정착돼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시청에 있는 시민감동센터(舊 민원봉사실)는 24시 여권발급제 시행으로 2007년 대비 무려 72% 증가한 33,920건을 처리해 전국 최고의 여권발급 증가율을 보이기도 했다.
시민의 시간과 비용이 수반되는 유기민원은 민원처리 마일리지제와 ONE-STOP 민원서비스를 시행해 민원처리 기간을 50%이상 단축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 외에도 무인민원 발급기 수수료를 40.5% 인하함으로서 창구 직원을 이용하지 않고 서류를 발급받는 다수의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갔으며, 서민계층을 위한 각종 행정 서비스를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민화식 자치행정과장은 “안산시의 민원행정 서비스를 배우기 위해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의 줄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올해를 ‘민원행정서비스 100%만족의 해’로 정하고 공감형 민원서비스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행정의 서비스를 구체화시키는 ‘야간시청(NIGHT CITY HALL) 운영과 시간·경제적 손실을 사전에 예방하는 민원즉심관제, 사전심사제, 민원후견인제 등을 올해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어서 향후 시민감동서비스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