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으로서의 제 직분에 최선을 다 한 것 뿐인데…”
이광희 경사(51·선부지구대 와동치안센터장·사진)는 안산 단원경찰서에서만 20년째 근무하고 있는 안산이 고향인 경찰관이다.

경찰관으로서 이광희 경사는 관내 순찰을 하면서 독거노인 등을 돌보고 전·의경들의 아버지 역할을 하는 등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으로 주변사람으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잠시 만나 대화를 하고 싶다는 기자의 전화에 한사코 거절했지만, 억지로 졸라 짧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더 훌륭하고 칭찬을 받아 마땅한 경찰관들이 많은데, 이렇게 알려지게 되면 제가 특별이 잘 한 것도 없어서 참으로 민망해지는군요”

경찰이 하는 일이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고 그러다보니 관내 곳곳을 살피다 어려운 어르신들을 뵙게 되면 말동무나 해 드리고 자신이 가진 작은 것을 나누었을 뿐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이 칭찬의 대상이 되어 참으로 쑥스럽다고 했다.

국가로부터 녹봉을 받는 경찰관으로서 임무에 충실했을 뿐이라고 말하는 이광희 경사, 그의 선행은 이것만이 아니다. 그는 사비를 털어 관내 어르신들을 방문 봉사활동을 여러 해째 해 오고 있으며, 또한 전·의경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들어주는 아버지의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으로서 시민과 지역민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민원담당관의 일이 좋다는 이광희 경사. 그의 바람은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해 지는 것이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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