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구 새 청사가 20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마침내 첫 삽을 떴다.
새 청사는 임시 청사 주변 2만6천630㎡ 부지에 352억원을 들여 2011년 1월까지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103㎡ 규모로 신축된다.

또한 상록구 청사는 ‘상록마루’라는 이름으로 구청 청사로써의 역할뿐만 아니라 시민을 위한 다양한 자연, 문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박주원 시장은 인사말에서 “상록구청이 지난 2002년 개청했지만 그동안 임시청사를 사용해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이번 새 청사가 완공되면 좀 더 편안한 공간에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청사에는 행정동과 다목적 강당, 어린이 보육시설 등이 들어서고 청사 마당에는 상록마루, 예술마당, 문화마당, 산책로 등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이 조성된다.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이날 기공식에는 김영성씨의 섹스폰 연주, 일동 주민자치센터 스포츠 팀의 스포츠 댄스, 터 밟기, 농악놀이 등의 식전행사와 안전기원제가 열려 기공식을 축하했다.

청사 신출은 한화건설과 KCC건설이 시공을 맡게 됐는데, 현장 직원에 많은 안산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게 돼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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