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일자리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순자 최고위원이 안산시의회 소속 시의원들과 지역 내 일자리 창출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나섰다.

박 최고위원은 지난달 28일 오전 시의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당 일자리특위 활동방향을 설명하고 안산시의회 일자리특위와의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최고위원은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민생안정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당정이 29조 여원의 추경예산을 세웠다”며 “안산시의회가 전국 기초의회로는 처음으로 일자리특위를 구성한 만큼 자체적으로 사업계획을 마련해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모범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또 “반월·시화공단 활성화를 위해서는 환경개선 등 리모델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 관련부처에 이에 필요한 예산 300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시의원들은 간담회에서 시의회 일자리특위를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설명했다. 일자리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항주 의원은 “시의회 차원에서 특위활동 결의문을 채택하고 각계 인사 20명으로 자문위원단 구성도 추진중이다”고 했다.

일자리특위 활동 결의문은 ▲관용 물품구입에 지역 생산품 구매 ▲시 추진 공사나 용역 등에 관내 업체 발주 및 시민 우선고용 ▲영세 소상공인 지원대책 마련 및 규제 개선 ▲일자리 유지 대책 제도화 등을 촉구하고 권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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