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비자시민모임(이하 안산소시모) 공정옥<사진> 대표 취임식이 지난달 26일 고잔동 탑웨딩홀에서 있었다. 공정옥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경제가 어려울수록 소비자들의 권리행사가 어려워지는 만큼 안산소시모의 역할이 더욱더 중요해지는 시점”이라며 “새로운 각오로 노력할 것과 소비자대학 평생교육원이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운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정옥 안산소시모 대표는 현재 안산시소비자정책위원, 안산시수질평가위원을 맡고 있고, 1997년 소시모 안산지부장을 시작으로 10여년 동안 안산지역 소비자운동을 맨 앞에서 끌어왔다.

이날 취임식에는 동문회원과 소비자정보대학 원우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안산시모는 이날 이·취임식에 앞서 제23기 소비자 정보대학 개강식도 열어, 소비자들이 지역 내 올바른 역할과 향후 활동방향과 발전방향을 위한 교육을 시작했다.

안산소시모는 지난해 고기정량조사, 원산지 표기조사, 청소년주류판매 실태 등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올해에는 아이들이 즐겨먹는 과자류 성분 분석, 대형유통 업체 물가조사 등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