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안산뉴스 사회
시화호 담수화계획 백지화 『환영』
  • 최영석 기자
  • 승인 2001.02.21 14:31
  • 댓글 0
정부의 시화호 담수화 계획 백지화 발표이후 사회단체와 안산시는 물론 각계에서 환영을 표시하며 미래지향적인 시화호 개발을 위한 종합적인 개발계획과 관리권의 이양 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희망을 주는 시화호만들기 안산·시흥·화성 시민연대회의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담수화 포기를 환영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정부가 진실로 시화호를 살리려고 한다면 책임규명과 개발부서인 건설교통부의 배제 등 시화간석지 개발계획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시민연대회의는 △정책실패에 대한 책임규명과 처벌을 통해 재발을 막을 것 △담수호를 전제로 계획된 간석지 개발계획을 전면 백지화 할 것 △개발지상주의에 앞장선 건교부와 농림부는 사업의 전면에서 물러날 것 △정부는 시화호 유역 전체에 대한 친환경적인 종합계획을 수립할 것 △민·관합동위원회를 구성해 종합계획수립과 조사과정에 지역 및 주민 전문가의 참여를 보장할 것 등을 요구했다.



안산시도 정부의 담수화 포기결단으로 시화호가 자연생태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환영했다. 시는 시화호의 미래를 위해 시민의견이 결집된 『시화호 신구상안』이 정부정책에 반영돼 자랑스런 문화유산으로 후손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관계자는 『시화호에 대한 담수화 계획이 포기된 만큼 이제 시화호에 대한 관리주체가 안산시가 중심에 서고 주변의 시흥 화성군이 참여하는 형태로 변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환 국회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환경보전을 위한 올바른 결정으로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김의원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만큼 사업에 문제점이 있다면 책임을 물어야 하며 해수호에 따른 해양수질 보전과 간석지 활용방안 마련』을 강조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와 주민여론수렴 환경영향평가 시행』등을 강조했다.



시화호와 인접한 안산·시흥·화성출신 도의회의원 8명도 15일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담수화 계획 포기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에 따라 △정책실패에 대한 책임규명 △시화호를 해수호로 되살리는 일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시행할 것 △주민에게 이익이 되고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시화호 개발계획을 마련할 것 △시화호 사업이 실패한 정책으로 확인된 이상 이 사업으로 인해 입은 주민들의 피해를 최대한 보상할 것 등 네 개항을 강력 요구했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