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청소협회 근로자 등에 따르면 청소대행업체 소속 근로자 등이 지난달 6일 해고자복직 및 정년연장 정상임금 지급 회사대표와 근로자간 정례대화 등을 안산시에 건의했다.
이에 따라 안산시청소협회와 안산시환경사업소는 지난 3일 근로자들이 요구한 4가지 건의사항을 받아들이기로 동의했으며 근로자들도 일부 문구 수정을 요구하는 선에서 이 문제를 매듭짓기로 했다.
청소협회와 환경사업소가 동의한 4개항은 해고자는 각 회사별로 대화를 통해 4월10일 이전까지 복직시키기로 했으며 정년은 올 7월1일부터 58세로 연장하기로 했다. 또 정상임금 지급문제는 지난해 생활폐기물 적정처리 비용산출을 위한 용역결과에 따라 적정임금을 지급하기로 했고 회사별 근로자 정례대화도 월1회 개최해 근로자들의 불평 및 불만사항을 적정하게 수용한다는데 합의했다.
양측은 또 4가지 동의사항은 불법행위를 할 때 무효로 하고 근로자측은 안산지방노동사무소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에 제기한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 사건을 4월10일까지 취하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일 청소협회와 환경사업소가 동의하고 근로자가 수용한 4가지 안을 이행할 것을 각 업체에 행정지시 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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