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사동 일대가 산학연 집적단지인 ‘안산 사이언스밸리’로 새롭게 탄생했다. 시는 8일 사동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에서 ‘안산 사이언스밸리’ 브랜드 선포식을 갖고 사이언스밸리에 입주한 6개 기관과 원활한 업무협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이언스밸리는 안산에 소재한 산.학.연.관의 근거리 기술혁신 네트워크로 지식기반 제조기업과 대학, 국책연구기관, 창업보육센터, 기업지원 전문기관 등이 모여있는 단지다.

사이언스밸리에는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경기테크노파크(TP), 한국전기연구원(KERI),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LG소재부품연구소가 들어서 있다.

시는 지난 1998년 한양대 안산캠퍼스 안에 경기테크노파크를 설립해 첨단기술기반의 중소벤처기업 집적단지를 조성한데 이어 중소기업 기술고도화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집적단지 내에 각종 연구기관을 유치했다.

시는 앞으로 단지 내 19만㎡에 산학연공동연구단지를, 7만7000㎡에 첨단벤처기업을 위한 공간을 추가로 마련해 기업과 연구기관에 제공하는 등 밸리 발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식기반 제품 생산, 인력양성, 기술개발, 특허.기술이전 지원, 산업인력 재교육, 애로기술 지원, 시험인증 등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서비스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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