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사는 7일 원곡동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임직원과 소속 위원회 위원들이 함께 신문사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워크샵을 가졌다. 워크샵에는 편집·운영·자문위원회 등 3개 분과위원회와 논설·독자위원회를 포함 5개 위원회에서 50여 명의 위원이 참가했다.

안산신문사는 이날 창간 20년을 맞은 올해를 제2의 도약기로 정하고 ‘읽히는 신문’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세워 지역신문의 올바른 모델을 제시해 나가기로 했다. 임직원과 위원회 위원들은 경영구조 쇄신을 위해 구독자 확충과 사업영역 확대에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의지를 모았다.

본지 조원칠 대표이사는 “지역언론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경영합리화를 위해 ‘안산신문 가족’ 모두가 힘을 모아나가자”고 격려했다. 워크샵에서는 중소기업연수원 이경열 원장이 ‘스토리경영’을 주제로 특별강의를 했고 임직원과 위원들은 발야구 등 친선 체육대회를 통해 우의를 다졌다.

안산신문사는 지역 내 각계 인사로 구성된 편집.운영.자문위원회 등 3개 분과위원회와 칼럼을 기고하는 논설위원회, 비평을 제안하는 독자위원회 등 5개 위원회에 60여 명의 위원을 두고 있다.
‘직장=학습의 전당’ 기업경영 컨셉 변해야

“몸을 담고 일하는 곳이 단순한 직장이 아니라 ‘학습의 전당’이 되는 쪽으로 기업경영의 컨셉이 변화해야 합니다” 이경열(사진) 중소기업연수원장은 7일 열린 안산신문사 발전모색 워크샵에서 초청 특강을 통해 “일하는 것을 노동으로 받아들이면 힘들지만 학습이라고 생각하면 능력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즉 현대사회는 일을 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로 이익을 창출하는 시대인 만큼 일하는 것을 ‘노동’(Work)이 아닌 ‘배우며 노는 것’(Learn play)으로 받아들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기업의 대표는 관리자로서 역할이 끝나는게 아니라 직원을 ‘성공을 돕는 도우미’로 끌어가기 위해 가르치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좋은 품질만으로는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없고 깜짝 놀랄만한 컨셉이 있어야 한다”며 “차별화된 전략과 컨셉을 바탕으로 안산신문이 최고의 지역신문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국민대학교와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이 원장은 일본 사회 경제생산성본부에서 경영컨설팅을 공부했고 중소기업청에서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일본 경영컨설턴트, 경영지도사, 품질경영진단사 가격 취득했고 ‘우렁이 빈껍데기’ 등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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