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복합단지는 비행활주로, 항공교육장, 비행클럽 및 체험시설을 갖춘 에어파크와 항공기 완제품, 항공부품 소재 개발 및 무인기 제조와 관련한 항공산업단지를 함께 검토키로 했다. 대부도에 계획중인 에어파크에는 오는 2011년부터 매년 국제레저항공전 개최장소로 사용하고 여기에 활주로, 격납고, 수리창, 관제탑, 유류 및 소방시설, 레저항공 스포츠 교육시설, 관련 협회 사무실, 판매장, 체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송단지는 관련 민원제기 가능성이 적고 행사개최시 안전성 등을 확보할 수 있는 데다 토지가격이 저렴하고 인근의 조력발전소와 선감해양체험관광지구와 연계개발이 가능하다고 도는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시화MTV내 20-30만평의 부지에 항공부품 소재 및 전자SW, 무인기 제조 등과 관련한 기업 및 연구시설을 유치해 항공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 중에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7월까지 에어파크 및 항공산업단지에 따른 기본 구상 및 부지선정을 마친 뒤 농림식품부, 국토해양부 등과 부지 사용방안에 대한 협의를 거쳐 올 8월까지 항공복합단지 기본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2009 국제레저항공전이 성황리에 마감됨에 따라 항공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항공복합단지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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