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날 기념식장에서 시상하게 되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 수여와 함께 향후 보호자 1인을 동반한 해외여행의 특전이 주어지게 된다. 수상자로 선정된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 고정심(여 46세 미술학원 운영)
고정심씨는 지체 장애 2급의 여성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검정 고시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93년 충남대 예술대에 수석입학했다. 4년간 전액 장학금으로 대학생활 하였으며 97년 수석으로 졸업하기도 하여 장애에도 불구하고 만학도로서의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는 오산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홍익대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학을 전공하고 있다. 고정심씨는 81년 아세아 국제미술제 은상 84년 한국미술 문화 대상전 입선 94년 곰두리 장애인미술대전 특선 2001년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에서 특선하는 등 국내외 각종 미술대회에서 많은 수상을 하기도 했다. 한국재활재단의 불우장애인돕기 사랑의 카드제작에 참여하여 불우한 장애인을 돕기와 함께 일주일에 1회씩 장애인 특수학교인 성심동원에서 미술교육봉사 하고 있다.
□ 임득선(남 54세 평화의 집 원장)
임득선씨는 지체1급 중증장애인으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불편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83년부터 소외된 중증장애인과 무의탁 노인 40여명을 지금까지 보살펴 왔으며 86년에는 전국 장애인 휠체어 국토 종단과 88년 세계최초 장애인 대한해협 도영 성공 등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북돋은 바 있으며 99년 MBC-TV 「칭찬합시다」 96회 칭찬주인공으로 선정되어 타의 모범이 되었으며 장애인들이 문화생활 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각종 공연을 개최하는 등 장애인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공적으로 2000년에는 제4회 안산시 상록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1년에는 한국소아마비협회로부터 제20회 삼애 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상자인 임득선씨는 현재 안산시 본오동에서 사회복지법인 평화재단을 설립하여 사회복지시설 평화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 박창진(남 45세 나눔의 집 원장)
박창진씨는 포천군 내촌면 소재 미신고 시설인 나눔의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신 마비로 인해 휠체어를 사용하는 지제1급의 중증장애인이다. 소외되고 버림받은 무의탁 중증장애인 공동체 『나눔의 집』을 90년 4월 설립하여 현재까지 10여년 이상을 30여명의 장애인을 위하여 손과 발이 되어 헌신적으로 돌보고 있으며 스스로 장애극복의 정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본인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88년부터 매월 1회이상 현재까지 160여회에 걸쳐 서울구치소 청송감호소 등에서 교화사역을 하고있으며 버려지고 오갈데 없는 장애인들을 보호하면서 이들의 문화 활동을 위한 각종 음악회 개최 서울나들이등 추진으로 많은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러한 공적으로 MBC 주최 『2001년 좋은한국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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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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