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 및 하절기를 앞두고 악취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민·관합동단속이 25일까지 실시된다. 경인지방환경관리청(청장 김덕우)은 5월말 수도권 3개시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대회 및 하절기 악취민원에 대비하기 위해 4월15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반월 시화산업단지내 악취중점배출업소와 폐기물 소각처리 전문업소 환경기초시설 등 악취유발업소와 수질측정망 운영시 하천 오염도가 높은 반월 시화공단 하천주변폐수배출업소가 대상이다.



특히 합동단속에서는 반월 시화산업단지내 악취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대기·VOC 오염방지시설의 적정 가동여부와 이를 고장 또는 훼손방치하는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또 폐기물 처리업소는 테프론백을 이용한 공기희석관능법에 의한 현장측정을 원칙으로 하고 안산 시흥환경사업소 등 생활악취배출시설은 민간인을 포함 5인1개조로 단속조를 편성해 악취강도가 3도 이상일 경우 관련법규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또 단속에 적발되는 업소는 지속적으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환경오염이 근절될 수 있도록 기술적인 기술이 요청되는 업소는 기술지원을 받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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