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에너지 절약 방법이 달라졌다. 안산교육청(교육장 김양옥)이 기존의 형식적인 에너지 절약 방법을 탈피,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인 ‘에너지 아낌! 그린나래 운동’을 추진하고 있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추고 있다.

이번 운동은 교육청직원과 각 급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교육을 진행,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모여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 우리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 줄 수 있다는 인식변화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을 위해 안산교육청은 실별 에너지 지킴이를 선정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있다. 또한 방송 및 전광판을 활용해 직원은 물론 내방 민원인에게 에너지 절약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으며, 청 내 사무실 스위치 및 화장실에 에너지 절약 문구를 부착하여 전기ㆍ물ㆍ연료 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을 홍보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금년에는 안산교육청 에너지 절약 특색사업으로, 각종 회의 시작 전에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 동영상을 상영하여 교육효과를 증대시키고 있으며, 안산시에서 주관하는 온실가스저감 실천운동인 ‘탄소사냥대회’에 참가한다.

더불어 안산교육청은 각 부서 1가지, 전 직원 1가지 에너지 절약 방법을 스스로 선정해 실천하는 ‘그린나래 실천서약’을 통해 직원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고 있다 .안산교육청은 그린나래 운동을 좀 더 확산시키기 위해 금년 상·하반기, 학교별 에너지 절약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며, 참신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부여해 전년도 대비 에너지 10%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안산교육청은 지난 1일 에버그린21과 에버그린환경인증제 학교부문 MOU를 체결하고 기후변화 대처와 저탄소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 했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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