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교회가 오는 6일 설립 30주년을 맞이해 감사 및 임직원 예배를 갖는다고 밝혔다. 동산교회는 1979년 김인중목사(담임목사)가 원곡동 지하실에서 창립한 것이 시초가 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금의 교회는 2006년에 연면적 4만3342㎡ 의 규모로 예배당을 새로 지은 것으로 현재 매주 1만 8천여 명의 성도가 출석하는 대형 교회로 성장했다.

동산교회는 1995년 지역사회를 위해 교인들의 정성어린 헌금으로 안산동산고등학교를 설립하고 그 학생들을 매년 국내 유수의 대학에 대거 진학시키는 명문고등학교로 성장시켰다. 이 학교는 학업에서의 성취만이 아니라 기독교 사상에 바탕을 둔 교육을 실천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하여 유능한 인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동산교회는 이웃사랑과 사회복지 실천을 통한 복지선교라는 비전을 갖고 장애인, 노인, 한부모가정, 빈곤가정, 위기가정, 어린이, 청소년 등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돌보며 그들의 자립자활 능력을 높이고 있다. 이외 여러 활동을 통해 붕괴돼가는 가정을 치료하고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기독교 사회복지문화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6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창립기념예배의 1부 행사에서는 임직식과 기념예배, 그리고 2부 행사에서는 창립부터 현재의 모습으로 성장하기까지 지난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합창, 비전서약식, 사랑의 장기기증 전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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