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종합사회복지관 개관 10주년 맞아

사회복지법인 안산제일복지재단(이사장 고훈)이 운영하는 초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임근)이 개관한지 올해로 꼭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999년 7월에 법적 시설과 전문 인력을 갖추고 어려운 지역주민의 자활·자립, 주민의 복지증진과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종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안산시 초지종합사회복지관(이하 초지복지관).

초지복지관은 단위사업으로 ‘가족복지사업’, ‘지역사회조직사업’, ‘교육문화사업’, ‘자활사업’, ‘지역사회보호사업’, ‘연구기획사업’ 등을 펼치며, 노인주간보호센터, 어린이도서관, 사활린동포복지지원센터, 희귀난치병아동지원센터, 아동발달지원센터 등의 다양한 복지시스템을 갖추고 지역사회를 좀 더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복지사업은 결혼이민자, 장애우, 희귀난치병아동, 저소득 가정 아동, 한 부모 가정 등, 가족의 구성원과 상황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어려움을 딛고 건강한 가정을 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건강한 가정 세우기 프로그램이다.

지역복지사업으로는 생활나눔장터, 청소년나눔학교, 저금통·모금통 사업 등을 통해 살고 싶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역 자생 프로그램을 운영, 더불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위한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보호가 필요한 지역주민의 안전망’을 위한 지역사회보호·자활 사업은 보호가 꼭 필요한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생활에 필요한 지원과 더불어 스스로 설 수 있는 자활능력을 키워 주는데 앞장서고 있다.

‘평생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곳’을 만들기 위한 교육문화사업은 남녀노소 누구나 배움의 권리를 누릴 수 있게 함으로써, 배움으로 가난의 고리와 사회적 장애를 벗어 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치매어르신들을 낮 동안 보호하며, 재활을 돕는 치매노인주간보호센터, 일시보호가 필요한 치매, 뇌졸중, 거동 불편 어르신을 단기간 보호하는 노인단기보호센터, 혼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가정에 가정봉사원을 파견해 지원하는 가정봉사파견센터를 부설로 운영 어르신복지의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어려운 지역주민들의 자활자립과 지역의 전문복지사업을 후원하고 독거노인, 학생가장, 저소득가정 생활비·교육비·의료비를 직접 후원하는 결연행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생활 나눔,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 초지복지관은 외국인자녀양육지원, 한이웃소통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복지활동. 우울성향여성가장지원사업으로 위기대상지원. 청소년나눔학교, 여성사회공헌활동, 독서논술, 미술치료, 방과후 지도사 등의 지역사회환원 등의 특화 사업으로 행복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초지복지관은 우리 주위의 모든 사람이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사는데, 작은 밑거름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초지복지관은 이달 11일 오후 2시 30분에 복지관 3층 강당에서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도 진행한다.

-후원 계좌 _ 예금주 _ 초지종합사회복지관
기업은행 326-023421-01-012
국민은행 236-01-0291-432
농협 197-01-241016
-문의 031-410-2151

◆ 초지복지관이 걸어온 길

1999. 5. 1 안산시와 위탁운영 협약 체결
1999. 7. 24 복지관 개관, 재가복지봉사센터 설치 운영
1999. 11. 3 노인주간보호센터 개소
2000. 5. 3 초지어린이도서관 개관
2001. 5. 18 사활린동포 복지지원센터 개소
2002. 5. 16 안산시 희귀난치병, 아동지원센터 개소
2003. 10 초지아동발달지원센터 (언어, 놀이치료) 개소
2004. 7. 9 ‘함께해요 이웃사랑 2004’ 희귀난치병아동센터 캠페인 실시
2005. 12. 23 제이가정봉사원 파견센터 개소
2006. 3 노인수발도우미 파견사업 실시
2008. 3. 12 안산초지요양보호사교육원 개소
2008. 11. 18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업 (2000포기 500가구 지원)
2009. 3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 위탁운영
2009. 6. 11 ‘10주년 기념 행사’

◆ 주요사업

- 가족복지사업
가족관계 증진, 가족기능보완
가족문제해결치료, 부양가족지원
- 지역사회조직사업
주민조직화 및 교육, 복지네트워크구축
주민복지증진, 자원봉사자 양성 및 후원자 개발·조직
- 교육문화사업
아동성장발달, 성인사회교육
평생교육, 문화복지사업
- 자활사업
직업기능훈련
- 지역사회보호사업
사례관리, 일상생활지원, 경제적지원
지역연계사업, 특별사업
- 연구기획사업
홍보사업, 연구기획

초지종합사회복지관 조임근 관장

“나눔은 사랑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실천으로 빛납니다”
올 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초지종합복지관의 조임근<사진> 관장은 나눔이 곧 사랑이고 사랑은 그 실천으로 아름답게 빛난다는 것을 강조했다.

강산도 변한다는 그 10년의 세월 속에 노인, 청소년, 아동, 장애인 등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의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 변함없이 노력하고 있는 초지종합사회복지관의 조임근 관장. 조임근 관장은 말보다 행동으로, 또한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열정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확고한 신념의 소유자다.

오랜 시간 공직에서 근무하다 정년퇴직을 한 조 관장은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해야 할 시기에 다른 사람을 위해 일 할 수 있게 된 것이 항상 감사하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그 시작으로 다시 대학원에 들어가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조 관장은 지금의 진한 향기보다는 멀리, 오래가는 향기의 초지종합사회복지관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앞으로 10년, 20년, 30년을 지역주민과 같이하며, 늘 변함없이 이웃들과 함께 하는 친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초지복지관이 있기까지 하루 100원, 한 달 3천원의 후원으로 아낌없는 사랑을 베푼 ‘생활 나눔 후원자’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초지종합사회복지관은 이렇게 작지만 큰 마음을 품은 개인 후원자들의 성금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조임근 관장은 “나눔은 행복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길이다”며, 그 길의 중심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아주 소박한 꿈을 이야기 했다.

주야간보호팀 가족모임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레크레이션 지도를 받고 있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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