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보건소(소장 이홍재)가 ‘531 세계금연의 날’을 기념해 ‘담배연기 없는 행복한 학교’ 선포식을 가졌다. <사진> 단원보건소는 지난 1일 관내 선부중학교(교장 김춘식)를 ‘담배연기 없는 행복한 학교’로 지정하고 선부중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을 비롯한 운영위원회와 단원보건소 관계자 등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대표의 금연결의문 낭독과 담배모형 절단식을 통해 금연의지를 다졌다.

또한 세계금연의 날을 기념해 선부중학교에서 공모한 금연 포스터·표어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가져 4명의 학생이 수상했다. 이어 2부에서는 ‘담배연기 없는 행복한 학교’의 지정을 알리는 현판식이 진행됐다.

선부중학교는 청소년 금연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단원보건소가 펼치는 금연시범학교에 신청해 금번 ‘담배연기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사업에 지정된 것이다.김춘식 선부중학교장은 “흡연학생의 금연유도 뿐만 아니라 학생 모두가 흡연의 유해성을 인식해 평생 금연을 유도하고 학교 내 건강하고 깨끗한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단원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는 선부중학교에 이동금연클리닉과 3&3(3일간 하루 1시간, 3차례) 금연학교, 다양한 금연교육과 금연정보 제공 및 자율 금연운동이 전개될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 주변의 상가 등을 대상으로 금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캠페인 등도 함께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원보건소 관계자는 “담배연기 없는 행복한 학교를 해마다 늘려갈 계획”이라며 “청소년기의 흡연으로 인한 여러 문제점을 최소화시키고 건강하고 깨끗한 학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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