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판매나 통신 다단계판매 등 이른바 특수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소호정보센터가 올들어 3월까지 피해사례를 분석한 결과 총 사례접수가 지난해 같은기간(2천392건)보다 26.2% 늘어난 3천18건에 달했는데 이 가운데 특수판매로 인한 피해사례가 전체의 36.3%인 1천96건으로 작년 같은기간 695건보다 4백여건 이나 크게 증가했다.



사례별로 보면 TV홈쇼핑 텔레마케팅 전자상거래 등 통신판매로 인한 소비자피해가 16.3% 각종 교재 및 학습지 등 출판물 피해가 19.1%에 달했다. 학원 스포츠회원 할인회원 등 서비스분야의 피해는 22.6%로 가장 많았다.

특히 텔레마케팅을 통한 할인회원 가입에 따른 피해가 지난해 4/4분기 154건에서 올들어 1/4분기에만 59% 급증한 245건이나 발생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도 소비자보호정보센터는 『구매물품에 대한 다각적인 정보분석과 신중한 판단을 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면서 『면밀한 조사작업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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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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