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 장애인역도 선수권 대회 및 2009 IPC 아시아 장애인 역도 선수권 대회 1차 선발전이 지난달 31일 평택시 국제대학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김진옥 대한장애인역도연맹 회장, 송영호 평택시장, 한성석 경기도 장애인 체육회 사무처장, 장호철 경기도의회 예산결산위원장 및 내외 귀빈과 선수단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처음 개최되는 대회인데도 불구하고 참가 선수단은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불태웠으며 지역별로 우수한 성적을 올리기 위한 감독 및 코치, 대회 관계자들의 열기 또한 그 어느 대회보다도 뜨거웠다.

대한 장애인 역도연맹 김진옥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정당당한 경쟁과 스포츠맨십으로 대회 기간 동안 서로 우의를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가져 달라”면서 “이번 대회가 장애인 역도 발전의 재도약과 2012년 런던 장애인 올림픽에서 국위선양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기량으로 성적을 내 줄 것”을 당부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전국 12개 지역 대표들이 기량을 겨룬 결과 김종근(경북)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남자우수선수에 이종배(전남), 여자우수선수는 이현정(경북)선수가 차지했다. 지역별 최종 메달 집계결과 경기도가 금4, 은5, 동2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경북이 금4, 은3, 동4개로 2위를, 3위는 금4, 은2, 동2개를 획득한 서울시로 돌아갔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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