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안산시 학원연합회(회장 김철진) 회원들이 정부의 공교육 원칙에 역행하는 방과 후 학교법 법제화와 학원 교습시간 제한조치를 반대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안산시 학원연합회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안산시 상공회의소 4층 대회의실에 모여 학원교육 말살정책 저지를 위한 안산시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결의대회를 열었다.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방과 후 학원법 제정은 공교육 해체와 학원교육을 파탄시키는 반 교육적 정책이고 교습시간 제한은 학습 받을 국민 기본권에 대한 심대한 침해이며, 사적 재산권에 대한 엄염한 도발정책이다.

또 방과 후 학원법 제정 및 교습시간 제한은 교육을 위한 정책이라기보다는 정치논리를 앞세워 학원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반사회적 정책이고 이에따라 안산 학원인은 학원교육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진정한 학원 교육자로서 책임과 위무를 다 할 것이다”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철진 회장은 “정부의 공교육 정상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안에는 학원을 마치 범죄 집단으로 생각해 불법 학원에 대한 신고포상제인 일명 학파라치제를 도입한다는 발표, 사회적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소해야 할 교과부가 사회 갈등을 조장하고 국민간의 불신을 키우고 있다”며 “학원의 심야교습 10시 제한이 정부가 백지화 한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교육청이 올 9월부터 실시하겠다는 것은 배우고자 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선택권을 침해하는 행위며, 100만 학원인의 직업선택권을 침해하는 일이다”고 밝혔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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