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관심을 보여주면 정말 열심히 공부 할 수 있는 학생들이 참 많습니다”
법무부 범죄예방 안산상록지구협위회 이기덕<사진> 회장은 보호관찰 학생들이나 학교 폭력근절 활동을 하다 만난 학생들의 대부분이 생활이 어려운 것을 알고 그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물질적 도움이 절실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어려운 가정의 학생, 소년소녀가장, 성적우수학생 장학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바자회를 지난 2007년도에 처음으로 시작하게 됐다.“지난 1, 2회 바자회는 신도시 한 상가의 호프집을 빌려서 했는데, 이번에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렇게 밖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1, 2회 때까지는 티켓을 미리 구입한 사람들 위주로 바자회가 운영되었는데, 이 번 바자회는 행사장을 지나치는 사람 누구나 의미 있는 일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야외에서 행사를 열게 된 것이다. 이기덕 회장은 “어른들의 관심과 배려가 학생들을 올바르게 이끌 수 있다”며 “범방상록협의 장학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는 아이들을 위한 그 사랑의 시작”이라고 했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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