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원<사진> 시장이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이끌고 있는 시장·군수·구청장들간 ‘상호(相互) 평가’에서 동료 자치단체장 중 ‘가장 일 잘하는 사람’ 5위에 뽑혔다. 민선 자치단체장 4기 출범 3주년을 앞두고 조선일보사가 최근전국 기초자치단체장(187명 응답)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박 시장은 박완수 경남 창원시장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초선이면서 상위 5위에 포함된 것은 박성중 서초구청장과 함께 박 시장이 유일하다. 이석형 전남 함평군수, 류화선 경기 파주시장,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 박성중 서울 서초구청장이 1~4위를 차지했다.

상호 평가에서 유명호 충북 증평군수는 박 시장에 대해 “안산시는 시화공단과 인접해 있고 시화호 등 공해 요인이 많은 도시였지만 이제는 저탄소 녹색 성장에 앞장서는 선도 도시가 됐다”며 “24시간 민원실 운영과 다문화사회 지원 등 다방면에서 매우 앞서 있다”고 말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은 지역 우수 축제로 함평 나비축제, 보령 머드축제와 더불어 안산 국제거리극축제를 꼽았다. 안산시가 추진중인 원더풀 25시 민원감동센터와 외국인 인권 조례 시행, 다문화 정책은 경남 창원시 자전거도시 만들기, 서울 서초구 OK 민원센터 등과 함께 지역 우수 정책에 뽑혔다.

안산시는 24시간 여권발급 서비스, 민원즉심관제 시행, 수돗물 25시 콜센터 운영 등 찾아가는 ‘시민주의 행정’으로 지난해에만 ‘섬김이 대상’ 대통령상 등 46건의 각종 상을 받았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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