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전문성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공직자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안산비전 아카데미 교육’이 높은 참여율과 함께 인기가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7월부터 6월 27일까지 실시한 이번 상반기 교육은 총 15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3시까지 시민 212명을 포함해 2,482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시에서 주요 현안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테마로 정해 모든 공직자에게 자율적으로 교육 참여 기회를 부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직자는 “막연하게 알던 안산시의 주요현안 사업을 깊이 있게 알 수 있었고, 관련부서 동료들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안산비전 아카데미 교육이 부서 간 보이지 않은 내부 칸막이를 없애고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전국 최초로 휴일인 토요일 오전에 교육을 실시했다는 점과 시정 주요 현안사항을 3월 다문화 이해, 4월 문화·예술·축제, 5월 도시계획·개발·건축, 6월 도시디자인 등 월별 주요 테마를 정해 대학교수와 분야별로 현장에서 국내최고의 명성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장 경험자를 강사로 초빙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육을 실시했다.

안산비전아카데미 교육에 꾸준히 참여한 선부동 시민 강모씨는 “직장인으로 그동안 시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교육에 관심은 있었으나 직장관계로 직접 참여할 수 없었는데, 토요일 휴일 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서 안산시에서 추진하는 현안사업을 통해 안산의 미래를 볼 수 있었고 소양교육을 통하여 마음에 상식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교육기회를 확대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안산비전아카데미 교육이 토요일 휴일에 실시하는 관계로 직원들의 참여를 우려했으나 기대 이상으로 많은 직원들과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줘 많은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아카데미 교육은 환경, 녹색성장, 교통, 투자유치 등의 테마를 가지고 9월 5일부터 시작해 11월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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