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맞은 박주원 시장

박주원 시장이 7월1일로 취임 3주년을 맞았다. 박 시장은 지난 3년간 “1등도시 1등안산”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시민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며 살기좋은 도시 안산건설에 매진해왔다.

특히 박 시장은 전국최초로 24시간 민원을 볼 수 있는 제도를 시행,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섬김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극찬을 받았다. 또 기초자치단체장 상호평가에서 가장 일 잘하는 단체장 전국 5위와 우수시장, 우수축제, 우수정책 등 3관왕의 영예도 안았다. 이에 따라 본지는 박 시장이 지난 3년간 펼친 시정전반에 대한 내용을 싣는다. -편집자 주-

안산시는 박주원 시장을 중심으로 지난 3년 동안 ‘선택과 집중’, ‘고정관념 타파’, ‘변화와 혁신’을 꾸준히 강조하고 몸소 실천한 결과, 시민을 위한 창의적인 행정시책을 발굴, 추진하는 데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역민들의 행정편의를 위해 전국최초로 ‘wonder~Full 25시 민원감동센터’와 ‘24시 여권민원발급센터’를 운영해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섬김행정’의 표본”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또한 2006년도 청렴도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던 안산시가 지난해 한국투명성기구가 발표한 청렴도 순위에서 전국 230개 지자체 중 31위(경기도 2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것은 시가 ‘투명사회 실천협의회’를 구성하고 ‘청렴 모니터링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공무원조직과 사회전반에 대해 투명하고 청렴하게 운영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안산시는 전국최초로 환경재단 에버그린21을 설립하고 ‘환경인증제’ 추진을 비롯한 생태하천 조성사업, 기후보호도시 만들기 협약 체결, 700만 그루 나무심기, 외국인주민센터 설치,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으로 안전한 선진 교통환경 문화를 조성했다.

2009년도 시정계획 및 역점시책

글로벌 금융 불안과 내수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는 올해 경제위기 극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 상반기에 예산의 90%이상을 조기 발주해 ‘조기집행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ㆍ교통환경과 고품격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도시재생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도시구조 선진화 ‘2020도시기본계획’에 역점을 두고 시정운영 방향도 자연스럽게 서민경제 활성화에 만전을 기해 나갈 생각이다.

지난 3년간 분야별 추진성과

◇ 시민 중심의 민원 행정 혁신 추진

전국 최초로 24시간 민원을 발급하는 ‘원더풀 25시 민원감동센터’, ‘24시 여권발급센터’를 시작으로 도서관 열람실을 365일 개방하는 ’365-day Library’, ‘수돗물 25시 콜센터’를 운영해 시민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잠들지 않은 민원행정서비스로 대통령으로부터 ‘섬김이 대상’을 받기도 했다.

◇ 친환경 생태도시 기반 구축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생태도시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전국 최초로 에버그린21 환경재단을 설립하고 에버그린 환경인증제를 시민운동으로 추진해 온실가스 감축운동에 앞장서는 한편, 기후보호도시 만들기 협약을 체결해 기후변화대응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늘 푸른 에버그린시티 완성을 위해 2006년부터 시작한 700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은 현재까지 무려 134만 그루의 나무 식재를 완료했다. 지난해 11월에 착공한 화정천 생태하천 사업은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도시로 태어날 것으로 보인다.

◇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중소기업 경쟁력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총력을 기울였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7천450억원의 경영자금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63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해 약 38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뒀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산업 MOU체결로 4억2천2백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인프라 개선 노력을 경주하고 기업민원의 원스톱 처리 등 행·재정적 지원 체계도 개선했다. 상권 주변의 도심내 공휴지를 사계절 내내 ‘꼭 가보고 싶은’ 테마공간과 시민들의 휴식과 쇼핑의 거리로 조성해 상권 활성화에 노력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해 개최한 ‘안산국제거리극 축제’는 90만 명이라는 기록적인 관객이 참여함으로써 경기도 10대 축제로 발전하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그동안 끝없이 추락하던 고잔신도시 상가경기가 2006년 대비 20%이상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 국제화 시대의 선진 다문화 공동체 조성

안산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전국 최초로 외국인주민센터를 설치하고 거주 외국인 지원조례와 인권증진조례를 제정하는 등 맞춤형 시책 추진으로 다문화 사회를 선도하는 우수 자치단체로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5월 1일에도 지식경제부로부터 원곡동 ‘국경 없는 거리’ 일대가 안산다문화마을 특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

최근 사회문제가 된 아동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시민들로 구성된 ’안산시 로보캅 순찰대‘를 구성해 안전하고 즐거운 등·하굣길이 되도록 했으며, 실시간 교통정보와 교통상황이 제공되는 첨단지능형교통체계 ITS 1단계를 구축,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했다.

◇ 투명하고 공명한 사회 조성

청렴한 사회풍토 조성을 위해 관내 모든 기관 및 단체가 모여 안산투명 사회협약을 체결하고, 투명사회실천협의회를 구성 운영하는 등 상생협력의 협치행정을 실현한 결과 2008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결과 경기도 2위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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