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김태영군이 지난 겨울방학 백혈병 진단을 받고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군은 지난 겨울방학 갑작스레 백혈병 진단을 받고 현재 서울 세브란스병원(53동 579호실)에 입원해 항암 치료를 받으며 병마와 싸우고 있다.



병원측에 따르면 김군은 현재 골수를 이식하기 위해 김군에게 맞는 골수를 혈액은행을 통해 찾고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족들은 태영이에게 맞는 골수를 찾는다 해도 수술비만 수천만원이 들여간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더하며 가슴만 졸이고 있다.



여기에다 김군의 아버지인 김성환(41세)씨 마저 지난해 10월 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이 마비돼 한도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어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 같은 김군의 딱한 소식이 전해지자 김군이 다니는 안산중학교에서는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들이 나서 김군을 살리기 위한 모금활동을 벌이는 등 주위의 따뜻한 온정을 호소하고 있다. 김군 살리기에 나선 학부모회측 관계자는 『태영이를 살리기 위한 모금운동과 AB형 혈액을 가진 분의 온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도움의 손길을 호소했다. 그는 『태영이가 건강을 되찾아 부모님의 사랑 선생님의 사랑 친구 이웃들의 사랑을 받으며 훌륭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이라도 보내주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희망했다.



현재 학교측과 학부모들이 나서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아직 수술비를 마련하기에는 역부족이어서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도움을 주실 분은 (예금주: 김태영 211062-52-177078 농협계좌 또는 안산중학교 교무실 482-7532 태영엄마 011-9004-0915)로 연락하면 된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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